“오늘은 취임식 아닌 임명식… 내 언행이 내 거울이라 생각”

재난상황 보고 받으며 본격 업무 시작, 안전도시 ‘강조’


제456호(2018.7.25.)

본문

 


 

윤화섭 민선7기 안산시장이 발표한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됐다.

첫 걸음은, 폭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하고 있는 안산시청 재난상황실로 향했다. 시간은 오전 8시. 애초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려 했던 취임식도 재난상황실에서 약식으로 치렀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시민 대표 3인이 함께했다. 먼저 윤화섭 시장의 취임선서가 있었다. 윤 시장은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안산시장으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이어 장애인 대표로 최경분 씨가 나섰다. 추락사고로 중도장애를 입은 최경분 씨는 현재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장애인의 70%가 집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꼭 무엇을 해야 한다는 부담 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편지글을 읽은 중국 출신의 쑤이춘홍 씨는 “이주여성들에게 안산은 제2의 고향”이라며 “능력 있는 이주여성들이 일자리를 얻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민대표이자 윤화섭 시장의 이웃으로 소개된 강산해어린이집의 허병순 원장은 “감사하고고맙다는 인사로 안산시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며 윤화섭 시장을 ‘소박하고 듬직한 키다리아저씨’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화섭 시장은 “시민대표 세 분의 바람을 잊지 않고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 ‘너의 언행이 너의 거울이다’는 말로 제 마음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 동안 내린 비로 안산시는 2일 오전 7시 기준 가로수 전도 14건, 도로 파손 8건, 도로침수 14건 등 총 4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39건은 조치 완료됐고 나머지 2건은 조치중이라고 발표했다.

윤화섭 시장은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 화정천에 인도가 보일만큼 안정이 된 것 같다.”며 “끝까지 긴장감 놓지 말고 잘 대처해 생명안전도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맛 나고 생생한 도시로 만들겠다. 특히 안전에 만전을 기해 안전 벤치마킹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