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걸으며 건강까지 챙겨요!

건강 걷기 모임 ‘두발路(로)’

본문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니 브이하며 환하게 웃는다. 쨍하게 떠오른 햇빛처럼 밝게 빛나는 미소 속에 마주잡은 손길이 더없이 따뜻하다.
지난 4월 7일 단원구노인복지관 걷기 모임 ‘두발로’ 회원들이 화랑유원지에 모였다. 매주 금요일 10시면 삼삼오오 회원들이 모여든다.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한 후 화랑유원지 호수 둘레를 함께 걷는다. 한 바퀴 도는데 대략 30분정도 걸리는데 각자 컨디션에 따라 한 바퀴나 두 바퀴를 걷는다.
박미란(74세) 어르신은 “복지관 물리치료를 다니다가 걷기 모임을 알게 되어 오게 되었다. 걷기를 하면서 다리 아픈 것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넘어질까 봐 손도 잡아주고, 느린 나를 기다려주는 회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함께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리 수술 권유를 받았다는 어르신은 “걷기를 통해 회복 되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천천히 걷는 것도 아픈 다리를 위한 좋은 방법” 이라며 웃으신다.



여경심(82세) 어르신은 “혼자 걸으면 터벅터벅 걷다가 포기하기 일쑤인데 함께 걸으면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도 생기고 걷다보니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고, 누가 뒤랄 것도 없이 함께 보조를 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발길이 행복한 어르신들. 힘내라고 손 잡아주는 친구가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한 모임이다. 
‘두발로’는 2016년 6월부터 걷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으로 월 1회 인바디, 혈압, 혈당 측정 등 건강 체크도 병행한다. 주1회 화랑유원 일대를 걷고 월 1회 정도 걷기 대회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걷기 자세와 산보·보행능력 향상 등 신체활동 건강교육 운동도 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국제걷기대회(5km), 인천(월미도) 수복길 따라걷기(5km), 한국국제걷기대회 (5km)에 참가할 계획이다.
복지사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피톤치드로 나오고 꽃들이 활짝 핀 공원을 걸어서 행복하다는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문  의 : 단원구노인복지관(031-489-5023)
          
이선희 명예기자<iamyou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