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성비전센터, ‘봄바람 숲 아카데미’

최재천 교수 특강… “알면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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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여성비전센터가 특강 봄바람 숲 아카데미를 열고 자연의 생태와 숲의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510, ‘알면 사랑하게 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의 특강에는 초중고 학부모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숲의 도시 안산의 미래에 대해 짧게 강연한 후 최재천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생태학자라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예로 들면서 자연은 주고 싶어 하는데 자연을 망가뜨린 인간은 이제 아낌없이 주려는 자연의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으로 재직 시 핵심가치로 내세웠던 생명사랑, 다양성, 창발, 이라는 섹션을 소개했다.

최 교수가 강조하는 가치는 크게 4가지다. 첫째, 생명사랑(Biophilia)인간의 심성 속에는 다른 생명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유전자 안에 들어있다던 하버드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가르침에 따른 개념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후손들이 자연으로부터 얻었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다양성(diversity)’이다. 생태학은 지구상의 다양한 존재들, 생물 상호간의 관계 및 생물과 환경과의 관계를 연구하여 밝혀내는 학문으로서 단일화된 조직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고 그 안에서는 창의성이 발현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셋째는 창발(Emergency)’이다. ‘112’가 아니라 ‘112’가 되는 생물학. 모아놓은 것들의 합보다 더 큰 것을 만들어내는 예측불가의 매력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은 멋(Smart)이다.

최재천 교수는 환경은 미래세대에게서 빌린 것, 생태문화는 개발문화의 반대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 먼저다. 이제는 경제논리가 아니라 개발에 앞서 미래세대와 협상해야 한다.”고 했다.

 

문의 : 안산시 여성비전센터(031-481-2761)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