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만 12세 이하를 위한 보건·복지·교육 통합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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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사회 구성원으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정, 건강, 최소한의 주거환경과 교육기회 등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교육환경과 공정한 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다.

드림스타트는 어려운 가정의 임산부 및 만12세 이하 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한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여러 방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과 연결해주는 일을 한다. 우선적인 대상자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 및 조손가정, 학대피해 아동이지만 아동보호기관 및 통장의 의뢰로 선정되는 경우도 있다.

드림스타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욕구와 특징, 양육환경을 우선 파악한다. 각자 처한 환경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가장 필요한 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결해 준다.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다방면의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 담당자는 직접 현금이 제공되는 혜택이 아니기 때문에 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후순위로 밀리면서 꼭 필요한 분들이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도움이 필요하면 편하게 신청하고, 관계자들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발견하면 의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상록구와 단원구 2개의 드림스타트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단원드림스타트는 단원구청 공사로 상록드림센터에 임시 이전한 상태다. 

 

 


 

 

<사례이야기>아이의 작은 변화가 만들어낸 삶의 희망

현재 단원구·상록구 드림스타트에는 총 14명의 보육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근무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한 명당 60명의 아이들을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겪는 환경적 어려움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만성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은 한 가정의 작은 변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안산 드림스타트는 지난 5년 동안 연속해서 사례관리 수기 실무자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4,5학년 중 한글을 읽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학교에서 우물쭈물하던 아이가 수업을 받고 나서 글을 읽게 되니까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이와 함께 기뻐하는 담당 복지사들의 말이다.

상록드림스타트 윤정민 팀장은 2009년에 만났던 아이를 소개했다. “그때 어머니 혼자 4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는데, 정리정돈이나 청소가 제대로 안 돼 굉장히 열악했어요. 또 그 아이만 딸이고 나머지 3명은 모두 아들이어서 소외감을 많이 느꼈죠. 그런데 지금은 바르게 성장해서 대학교도 가고 센터에 봉사활동까지 오니 많이 기특하더라고요.”

단원드림스타트 김지영 팀장은 정서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트럼펫을 처음 접했던 아이가 재능을 발견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근 그 친구가 안양예고에 입학했는데, 예전에 트럼펫 가르쳐주셨던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트럼펫에 흥미를 느끼고 꿈을 꾸게 된 거잖아요.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면서 뿌듯했어요.” 





<봉사모임 따숲네’>

아이들의 좋다는 말 한마디에 힘든 것도 다 사라져요

책꽂이를 쭉 놓고 애들 짐을 여기에 놓으면 방 정리가 될 거 같고, 입구 벽에 선반을 길게 달면 화장지나 잡동사니도 다 올릴 수 있을 거예요. 빨래 건조대를 달면 비 오는 날도 편하실 거예요.”

봉사모임 따숲네(회장 정은철)’가 주택환경개선사업 사전답사를 위해 대상자 집을 처음 방문한 날, 아이 엄마는 설명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개에 작은 주방 겸 거실, 다섯 가족이 살기에는 너무 비좁은 집이 정리까지 안 돼 있다 보니, 가족들이 살기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2주 후 따숲네의 손길이 닿으면 집안에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잡동사니들이 깨끗이 정리된다. 작은 변화지만 새로운 시작을 꿈 꿀 수 있는 소중한 계기다.

따숲네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에서 뜻 있는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는 봉사모임이다. 올해로 2년째로, 한 달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수리하거나 정리해주는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회원들이 직장을 다니지만 목공, 전기수리 같은 손재주부터 정리정돈까지 자기가 가진 재능을 활용한다.

원래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해왔던 따숲네는 올해부터 드림스타트와 연계돼 아이들이 사는 집을 청소하고 수리한다. 정은철 회장은 어르신들 집을 청소하다가 한번은 아이가 있는 집을 가게 됐어요. 방이 두 개였지만 부부 방도 따로 없고, 거의 애들이 살 수 있는 집이 아니었어요. 그 집이 딸만 둘이었는데, 애들 공부방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핑크색 도배도 하고, 책상도 넣어주고, 5단 서랍장도 페인트칠 해줬어요. 나란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주변에 도와주고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면 좋을 거 같아서, 이왕이면 아이들 가정을 선정하고 있어요.”

시 담당자는 이 사업은 아이들 건강문제도 해결하고, 아이들 공간을 따로 마련해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유익하다.”자체적으로 정말 꼭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상록드림스타트 031-419-4952

송보림 명예기자<treehelp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