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기념관, ‘83인의 시민 관장’ 모집·구성 中

콘텐츠 강화… 상록수공원의 1년, 3년, 10년을 함께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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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공원 개선을 앞두고 최용신기념관이 새로운 변화에 적극 참여할 시민 관장을 모집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안산시는 최용신기념관 동편 옹벽을 개선해 통행 공간으로서 편리함과 안전성을 높여 최용신기념관과 상록수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용신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소설 상록수의 실제 여주인공이자 애국계몽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을 기리고자 200711월에 건립한 공립박물관이다.

최용신 선생 서거 83주년을 맞아 기념관은 역사적 발걸음을 함께 할 83명의 시민을 관장으로 초빙, 상록수공원 문화공간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715일과 22, 탐험지도를 들고 주변을 관찰한 후 기념관의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시민 관장들이 제안한 의견 700개를 51개로 간추렸다.

729일 워크숍에서는 기념관과 상록수공원의 공간적 이해를 돕기 위해 2주간의 의견을 구간별로 구분해 지도 위에 공유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했다. 1, 3, 10년 사업으로 꼭 추진되기 바라는 사항에 스티커로 투표한 후 함께 정리해 나갔다. 공원입구 표지판 개선, 스토리텔링을 통한 벽화그리기, 샘골 의미를 담은 음수대, 경사로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이 1년 사업으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았다. 노후된 펜스 교체, 공원 둘레길 조성, 문화공연 무대 설치 등은 3년 이내에, 우천 시 토사유출 방지 시설, 캐릭터 활용한 공공디자인 시설 등은 10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다수의 표를 받은 의견에 대한 비전과 연차별 계획에 대한 합의와 평가를 공유하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한 각자의 역할을 포스트잇에 써 붙인 뒤 서로 격려했다.

한편, 시민 관장으로 참여한 황한슬 어린이(11)에게는 제일 오래할 관장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최용신 선생의 제자였던 아버지로부터 강습소에서 부르던 노래를 구전으로 전해 들은 박춘자 어르신은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잇는 역사적인 자리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감격스런 얼굴로 임명장을 받았다.

기념관 운영에 함께 할 시민 관장은 83인을 목표로 계속 모집 중이며, 공원조성에 대한 의견이나 추진 과정도 적극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문의 : 최용신기념관 (031-481-3040)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