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공원을 문화공원으로 조성

최용신기념관 중심… 역사‧문화적 가치 재현‧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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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기념관이 위치해 있는 안산상록수공원(본오동 879-4번지)이 문화공원으로 다시 조성된다.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시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최용신기념관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실제 여주인공이자 애국계몽 독립운동가인 최용신(1909~1935,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선생을 기리고자 지난 2007년 안산시가 건립한 공립박물관으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기도 하다.

상록수공원 내 문화시설을 보완하는 이번 사업은 최용신기념관을 중심으로 문화공간의 가치를 높이면서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구상 및 디지인 가이드를 마련했다.

사진가인 홍경표 씨는 안산에서 28년 동안 살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고 사진 찍기 좋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상록수공원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니 반갑고 최용신기념관과 연계돼 더 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최용신기념관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충분히 의견을 나눈 후 의견을 반영해 조성될 예정이다. 상록수공원이 높은 곳에 있어 옹벽도 있고 진입로가 잘 안 보였는데, 이번 문화공원사업으로 진출입로가 잘 보이게 개선되면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더불어 최용신기념관도 둘러보고 공원 산책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멋진 공간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안산상록수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문화 공간 및 시설 정비, 역사와 문화적 가치 재현과 재정비, 공원시설 보완과 편익시설 보강, 안전시설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빗물받이, 배수로, 그레이팅(grating, 옥외 배수구의 뚜껑 등에 쓰이는 격자 모양의 철물) 교체, 계단설치, 스토리 가벽, 야외무대, 파고라(pergola, 기둥을 세우고 나무를 가로 세로 얽어서 포도·장미 등의 덩굴을 올라가게 만든 장치), 인조화강석 블록, 점토 블록 포장, 초화류(草花類, 꽃이 피는 종류의 풀) 식재와 공원등()이 설치된다.

안산시는 공원 내 문화·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대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문화시설 등을 재정비하며 이후 배움의 터전으로도 보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 의 : 안산시청 공원과(031-481-2466)

 

이선희 명예기자<iamyou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