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지체장애인협회 ‘나를 찾아 떠나는 인생산책’ 글쓰기 행사

코스모스 가득 핀 들길로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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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권태익)에서 10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생 산책이란 프로그램으로 2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여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동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 보는 글쓰기 시간을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 주최 주관은 안산시와 안산시지체장애인협회가 맡았고, 대상자는 안산시민 중 1~6급 장애인으로 중증장애인을 우선으로 선정해서 계획하고 진행한 행사다.

 

사업내용은 자연 산책을 즐기며, 자유로운 문학 활동의 시간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과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문학활동을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고 극복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 되면서 처음엔 힘들어 하던 참가자들이 글을 쓰다 말고 곤고한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내는 바람에 교육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장상동에 사는 황선희 씨(가명)내 평생에 이렇게 글을 써본 것도 처음이고, 이런 것도 글이 된다고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글을 쓰면서 울어보기도 처음이다라며 시집 와서는 먹을 것이 없어 일주일도 굶어 봤는데, 먹여주고, 한글도 가르쳐 주고, 이런 활동을 하게 해서 마음을 위로해 주니 원이 풀린 것 같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태익 회장은 이번에 계획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생산책글쓰기 과정을 지켜보고 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고 너무나 행복해 하는 걸 보니 그 어느 행사보다 더 보람이 크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장애인의 심리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10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안산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버스를 타고 오산시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1019일 오전 10시에는 자서전 쓰기, 시 쓰기, 편지쓰기 등의 문학활동 결과물들을 모아 책자를 발간 후 문학의 밤이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문의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안산시지회(031-485-4518)

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